인공지능(AI) 기술이 사회 전반에 빠르게 확대·도입되면서, 내년부터는 AI-자동화의 유기적인 통합으로 사람-기계 간 전례없는 협업 확대가 실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아이패스는 2025년 인공지능(AI)과 자동화 분야의 발전을 이끌 핵심 트렌드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유아이패스는 AI 혁신의 중심에는 에이전트AI의 급부상,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에 내장된 '아웃사이드-인' AI와 내부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새로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의 접근 방식 등이 자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AI에이전트가 자율적인 이해와 계획, 실행 능력을 토대로 SW 로봇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던 복잡한 사용사례를 처리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기업은 더 빠른 혁신과 고객 상호작용, 높은 효율성과 생산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유아이패스는 전망했다.

첨단 AI 모델의 급격한 발전으로 AI에이전트는 생성AI의 콘텐츠 생성이나 질문 응답을 뛰어넘는 고도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목표와 액션 지향적 에이전트는 복잡한 태스크, 까다로운 의사 결정, 엔드-투-엔드 프로세스를 자율 수행할 수 있으며 실시간 데이터와 맥락 인식, 적절한 수요 예측·행동 모델을 갖춘 에이전트는 사람을 보조하거나 독립적인 대화 능력을 통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태지역의 기업들은 AI에이전트의 잠재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70%가 이를 도입하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일부 투자 자문사에서는 이미 AI에이전트를 활용해 금융 데이터를 수집·분석·보고서를 생성하고 있다. 

유아이패스는 오케스트레이션의 시작과 에이전트 생태계의 구체화도 2025년 주목해야 할 AI의 주요 트렌드로 예측했다.

2025년은 에이전트AI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해가 된다는 것으로, 초기 에이전트 사용사례와 엔터프라이즈 전반에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오케스트레이션은 에이전트 생태계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엔터프라이즈 기술, 시스템, 앱으로 이뤄진 복잡한 환경에서 에이전트의 작업을 조정하고, 워크플로우를 관리하고, 운영을 최적화하는 데 필수요소로 자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에이전트 자동화도 주목할 부분이다. 에이전트 자동화는 고객 서비스, 고도로 개인화된 마케팅, 비즈니스 운영, SW 개발 등 다양한 산업과 부서·활동에 적용되며 실시간 데이터, 맥락에 대한 인사이트, 적절한 수요·행동예측 모델을 탑재한 에이전트는 일대일 서비스 제공을 돕거나 자체 대화 기능을 사용해 효과적이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에이전트AI는 기업이 사람과 기계의 고유한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워크플로를 ‘재설계하고 재할당’하도록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링크드인의 데이터에 따르면, 직무 기술 요구 사항은 2015년 이후 약 25%가 변화했으며 203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65%가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PWC의 2024년 글로벌 직장인 설문조사에서도 직원들과 CEO들은 생성형 AI가 직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러한 낙관론은 AI, 로봇 기술이 이끄는 직무 변혁의 광범위한 트렌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유아이패스는 확장성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들이 '내장형 AI' 활용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며 공개된 생성AI 도구에 대한 데이터 보안과 정확성 우려로 인해 지식 그래프, 검색증강생성(RAG), 내부/프라이빗 LLM 등 새로운 솔루션과 도구 도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강화되는 규제에 대응해 다수의 기업이 AI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에 윤리성, 거버넌스, 투명성을 통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아이패스가 진행한 지식근로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근로자들은 생성AI와 관련해 보안 위험(33%)과 부정확한 결과 또는 허위 정보(33%)를 주요 우려사항으로 꼽았는데, 이러한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새로운 접근법과 이니셔티브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유아이패스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