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경제를 선도할 리딩기업 육성을 위해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의 9개 지원사업에 대한 2025년도 통합공고를 실시한다.
중기부는 이번 지원사업 통합공고는 올해와 비교해 지원범위와 규모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지자체가 기획한 프로젝트에 중기부가 다양한 정책수단을 할당해 맞춤형으로 지원한 결과 지역 중소기업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레전드50+ 2.0이 올해 하반기 새롭게 추가 도입됐고 지원사업도 지역의 수요를 반영해 확대했다.
레전드50+ 1.0은 지역의 강점을 살린 특화산업 중심의 21개 프로젝트에 지역중소기업 1,400여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레전드50+ 2.0이 새롭게 추가돼 지역 주축산업을 포괄하는 16개 프로젝트에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지역기업 430여개사가 참여한다.
참여기업 선정 과정에서의 선별 과정도 철저해졌다. 우선 모집기준을 주축산업 분야별 예비선도기업(혁신성·성장성 상위 30%) 이상으로 높였고, 기술보증기금의 기업평가 시스템(K-TOP)을 활용해 참여기업의 기술혁신지수도 평가한다.
중기부는 “레전드50+ 1.0이 지역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지역중소기업 성장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2.0을 통해 주축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는 만큼 연계 지원사업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컨설팅, 창업, 제조혁신, 정책자금, 수출, 사업화 등 기존 6개 지원사업에 인력, R&D, 보증 등을 더해 지원사업 범위를 9개로 늘렸고 지원 규모도 올해 2,780억원에서 2025년 4,317억원 수준으로 확대했다.
이번 통합공고는 참여기업 1,800여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9개 지원사업의 예산규모와 지원사업별 공고 추진 일정 및 신청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참여기업에게는 다양한 우대사항이 적용된다. 혁신바우처 사업을 신청하면 현장평가 등의 진단·평가가 생략되고, 신청자격도 완화돼 매출액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 정책자금의 경우는 선정평가 시 가장 높은 장벽으로 여겨졌던 정책우선도 평가를 면제받게 되고, 자금 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도 가능해진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레전드50+ 참여기업에 한해 지원한도를 2억원에서 5억원으로 높였다. 이외에도 창업중심대학, 지역주력산업육성 등에서 서류평가가 생략되고 최대 가점 부여와 기술보증기금 보증비율 상향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김우중 지역기업정책관은 “2년 차에 접어든 레전드50+ 프로젝트를 통해 역량 있는 지역기업이 지역경제를 선도할 앵커기업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나서며 지방정부와의 협업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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