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도쿄 스마트팩토리 엑스포 한국관 운영

24일 도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스마트팩토리 엑스포 현장 [사진=IT비즈뉴스(ITBizNews) DB]
24일 도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스마트팩토리 엑스포 현장 [사진=IT비즈뉴스(ITBizNews) DB]

제조산업 강국 일본에서 열린 스마트팩토리 전시회 현장에 국내 강소기업이 출사표를 내고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과 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에서 개막한‘스마트팩토리 엑스포’에 국내 강소기업 11개사를 필두로 하는 한국관을 마련하고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24일까지 사흘 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50여개국 1,8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부터 산업용 로봇, 친환경 제조기술까지 제조업 혁신을 이끄는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한국관에는 ▲솔리드아이티 ▲신희씨앤엠 ▲에이디어스 ▲와따에이아이 ▲로거테크 ▲비앤에스 ▲지트 ▲늘품이엠씨 ▲금오에스피엘 ▲마이링크 ▲퓨쳐메인 등 11개사가 참가했다. 

전시회 현장에서 퓨쳐메인은 설비 결함을 사전에 자동으로 진단 가능한 AI 기반 예지보전 솔루션(EXRBM)을 시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시회를 계기로 일본 시장의 수요에 대해 확인하였으며, 일본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고 물류 관리 플랫폼 기업인 와따에이아이(WATA AI)는 AI 기반 스마트 창고 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AI와 스마트센서로 작업장 안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물류 처리 효율을 최적화하는 것이 특징으로 눈길을 끌었다.

빅사이트 남관 2층 스마트팩토리 엑스포 현장에 마련된 한국관 [사진=IT비즈뉴스(ITBizNews) DB]
빅사이트 남관 2층 스마트팩토리 엑스포 현장에 마련된 한국관 [사진=IT비즈뉴스(ITBizNews) DB]

경과원은 참가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위해 전시회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 마케팅 홍보비, 통역비, 전시품 운송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1:1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바이어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경과원에 따르면, 한국관은 전시 첫날인 22일에만 100여건, 1,768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제조 솔루션 기업인 마이링크는 일본 디지털제조사와 100만달러 수출상담을 가졌고 늘품EMC는 케미컬 플랜트 설계업체와 자사 제품의 일본 시장 유통·판매를 위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하고 바이어들과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하는 기회였다”며 “K-스마트 제조 기술이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도쿄=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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