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AI 공동연구 추진, 기업 간 시너지 확장 도모

SKT타워 전경 [자료사진=SK텔레콤]
SKT타워 전경 [자료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메사추세츠공대(MIT)가 이달 발족한 발족한 ‘MIT 생성AI(GenAI) 임팩트 컨소시엄(MIT GenAI Impact Consortium)’에 창립멤버로 참여해 생성AI 기술 상용화와 산업별 응용 방안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을 비롯해 오픈AI, 코카콜라, 타타그룹, 아나로그디바이시스(ADI),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업체 TWG글로벌홀딩스 등 총 6개사가 이 컨소시엄에 창립멤버로 참여한다.

전세계 통신사 중 유일하게 선정된 SK텔레콤은 MIT 석학과의 공동 연구, 오픈AI 등 창립 멤버와의 협력을 통해 SK그룹 전반의 AI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생성AI를 넘어 피지컬AI 등 차세대 AI 연구를 추진한다.

MIT GenAI 컨소시엄은 생성AI 기술이 사회와 산업에 미칠 영향을 탐구하기 위해 발족된 산학 협력기구로 학계와 산업계가 중심이 되어 불확실성이 높은 AI 산업에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 

MIT는 지난 해 생성형 AI가 가져올 변화를 주제로 교수진이 25편 논문을 발표하는 등 AI를 활용한 산업 혁신에 큰 관심을 기울여왔다.

샐리 콘블루스 MIT 총장, 아난타 찬드라카산 MIT 공대 학장 등을 비롯해 경영·인문·사회과학대학 등의 교수진도 주요 멤버로 대거 참가해 융복합 생성AI 연구 수행이 될 수 있도록 컨소시엄에 최적화된 프로젝트 선정, 연구진 발굴, 연구 관리 등을 담당한다.

컨소시엄은 올해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연구 결과물을 대중에 공개해 AI스타트업이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만들어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오픈AI 등 창립 멤버들은 정기적인 회의체를 통해 각사가 보유한 AI 경쟁력과 발전 방향 등을 공유하고 생성AI와 글로벌 사회의 상생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SK텔레콤은 그룹의 AI기술 컨트롤타워 SK AI R&D센터와 ICT,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등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사업 분야에서 MIT와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향 개인 AI에이전트 ▲AI데이터센터 ▲제조AI ▲피지컬AI ▲바이오AI 등 차세대 AI 분야를 연구과제의 우선 순위로 두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아난타 찬드라카산 MIT 공과대학 학장은 “SK텔레콤을 비롯한 각 산업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학계를 연결하는 이상적인 가교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컨소시엄은 여러 학문 분야의 장벽을 허물고 AI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사회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글로벌 파트너십에 기반해 SK AI R&D 센터를 중심으로 SK그룹의 AI 역량을 총결집하고 생성AI를 넘어 피지컬AI, 제조·바이오 분야에서의 AI 융합 등 버티컬AI에 기반한 차세대 AI 연구과제 진행으로 산업 현장의 AI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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