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O 영입, 맞춤형 솔루션 공급으로 성장 동력 확보
파두가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를 새로 영입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 ‘플렉스(Flex) SSD’ 사업 확장에 나선다.
13일 파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파두에 CBO로 합류한 김태균 부사장은 삼성전자에서 DS부문 전략기획, 사업분석 리더 등을 역임하며 신사업 전략 수립과 사업 추진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플렉스(Flex) SSD는 유연함(Flexible)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서 따온 합성어다. 고객이 직접 필요로 하는 요소를 선택해 유연하게 제품을 제조·양산할 수 있는 SSD 솔루션이란 뜻을 담았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파두는 SSD 개발과 생산의 전 과정에서 보유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사, SSD·낸드플래시 공급업체 등 다양한 고객군의 요구사항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CBO 영입과 함께 영업조직도 재구축했다 나섰다. 해외영업 부문 임직원들에게 성과에 따른 파격적 보상제도를 도입하고 고객사와의 체계적인 소통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영업효율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PCIe 5세대 기반의 고성능 SSD 컨트롤러를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해온 가운데 2025년에는 플렉스 SSD 사업모델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도입하고 맞춤형 솔루션으로 시장에서 입지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사업 구조 다각화도 추진한다. 기존 고객사 외에 자체 솔루션이 필요한 SSD 공급업체와 리브랜딩 유통업체 등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파두는 기대했다.
김태균 파두 CBO는 “파두의 플렉스 SSD는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맞춤형 협업 모델”이라며 “제품 개발과 양산에 필요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시장 진입 시간을 단축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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