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지역 IT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카카오테크 캠퍼스’ 3기 운영을 위해 총 5개 지역 거점 대학(강원대/경북대/부산대/전남대/충남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2023년부터 진행된 카카오의 지역 개발자 양성을 위한 ESG 프로그램이다. 전 과정 온라인으로 진행해 학업과 병행이 가능하며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교의 공식 학점 이수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3기는 5개 대학에서 총 12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전공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각 대학별 본원 외 캠퍼스 분원 학생들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모집 기간은 내달 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교육 과정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간 진행된다. 과정은 기초 기술 학습부터 클론 프로젝트, 실제 웹서비스 개발 등 총 3단계로 ▲프론트엔드(Front-End) 트랙 ▲백엔드(Back-End) 트랙으로 운영한다.

이번 기수부터는 대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카카오그룹 내 현업 개발자들이 멘토로 직접 참여해 코드 리뷰 및 기술 멘토링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은 실제 카카오 개발자만의 노하우와 협업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카카오테크 캠퍼스의 주요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카카오 이영훈 그룹인사팀장은 “국내 주요 대학들과 협력해 세 번째 기수를 모집하게 돼 기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춘 미래 개발자를 지속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