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연구기관·기업과 협력 확대로 디지털혁신 선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MWC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연구성과를 전시하고 우리나라의 네트워크 기술 경쟁력 알리기에 나선다.
ETRI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6G 이동통신·네트워크 기술 ▲위성 IoT-NTN(비지상망) 기술 ▲국방 5G 네트워크 신뢰 연동 기술을 공개한다.
ETRI는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차세대 6G 이동통신·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6G 기술은 기존 5G 대비 10배 이상의 빠른 속도를 제공해 5G 무선구간의 저지연 한계를 뛰어넘고, 인터넷 규모 광역망에서 원격 고속·실감형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ETRI는 이번 전시에서 ▲상위 중대역 주파수 초대규모 다중입출력(E-MIMO) 기술 ▲가상무선접속네트워크 기술(vRAN) ▲서브 테라헤르츠(Sub-THz) 무선전송 기술 ▲AI 기반 무선접속네트워크 기술(AI-RAN) ▲저전력 개방형 무선액세스네트워크(O-RAN) 기술 등 6G 이동통신 기술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광역망 서비스 종단간 확정 지연 보장 네트워킹 기술 ▲AI·클라우드네이티브 프로그래머블 모바일코어 기술 등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한다.
이들 6G 기술은 인공지능(AI/ML)을 뒷받침하며 메타버스/XR,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스마트팩토리, 원격의료/수술 등 미래 6G 시대의 다양한 초고속 실감 인터렉티브 서비스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이다.
지상뿐만 아니라 해양과 공중에서도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위성 IoT-NTN 기술도 전시한다. 위성 IoT-NTN은 저궤도 소형 군집위성을 활용해 지구 전역에서 끊임없는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으로 ▲초저전력 위성 IoT 단말 ▲위성 간 협력 통신 기술 ▲위성과 지상망 간 최적의 연결을 위한 핸드오버 기술 등을 포함한다.
5G 기반 국방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은 안전·신뢰성 있는 통신망이 핵심이다. ETRI가 현장에서 공개 예정인 국방 신뢰 모바일 네트워크(M-TMN)는 5G 상용망을 이용해 군 작전 중 실시간 데이터 공유와 안전한 통신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ETRI 방승찬 원장은 “이번 MWC를 통해 대한민국이 미래 네트워크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세계에 증명하겠다”며 “6G, 위성 IoT, 국방 5G 네트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지속해 글로벌 ICT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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