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보안·컴퓨팅 전문기업 노르마가 네오위즈와 양자컴퓨팅 기반 게임 개발과 관련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월 네오위즈홀딩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노르마는 이번 협약을 통해 네오위즈와 연구 및 기술 개발에 대한 협력도 이어가게 됐다.
노르마는 양자컴퓨팅과 양자보안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게임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양사는 노르마의 양자보안·컴퓨팅 기술력, 네오위즈의 게임 개발·서비스 운영 경험을 활용해 양자컴퓨팅, 양자 AI알고리즘, 양자보안 기술을 게임산업에 접목, 안전하고 효율적인 게임환경을 조성하고 차세대 게임 기술을 선도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구체적으로 ▲게임 분야 양자컴퓨팅 및 양자 알고리즘 적용·상용화 ▲AI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양자 AI알고리즘 연구·기술 개발 ▲게임 분야 양자보안 적용·상용화 등의 영역에서 협업한다.
노르마 정현철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업계 최초로 양자 기술로 게임산업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것에 강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양자컴퓨터 전환 리딩기업으로서 다양한 적용사례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네오위즈 배태근 공동대표는 “게임산업은 이미 오래전부터 최첨단 IT기술을 활용·접목하며 성장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게임분야에 도입될 수 있는 다양한 양자기술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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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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