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커뮤니케이션즈는 인공지능 기능(AI)을 미팅, 줌 팀챗, 줌 닥스, 줌 컨택센터 등 줌 플랫폼 전반에 걸쳐 확장한다고 밝혔다. 플랫폼 전반으로 확장된 AI컴패니언 기능은 보다 정교한 작업 수행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한다. 

먼저 AI컴패니언에는 에이전틱 스킬이 추가됐다. 에이전틱 스킬은 회의 일정을 조율하고 최적의 시간을 추천하는 캘린더 관리, 빠르게 영상 클립을 생성하는 클립 생성 기능, 고급 문서 작성을 지원하는 문서 작성 기능 등을 수행할 수 있다. 

또 줌은 줌 비즈니스 서비스에 특화된 AI에이전트로도 AI컴패니언을 확장할 계획이다. 고객 셀프서비스 분야에서 AI컴패니언은 메모리와 추론 기능을 바탕으로 줌 가상 에이전트가 맥락을 고려한 대화와 작업 수행을 지원해 복잡한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게 한다. 

베타 버전 출시가 예고된 줌 AI스튜디오를 통해 맞춤형 가상 에이전트를 쉽게 생성·배포할 수 있으며, 줌 레베뉴 액셀러레이터 사용자들은 몇 개월 내 추가될 영업에 특화된 AI에이전트를 활용해 자동화된 인사이트와 개인화된 접근 방식, 잠재 고객 발굴 기능을 통해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줌의 오픈 플랫폼에서 서비스나우의 ‘나우 어시스트’와 같은 서드파티 에이전트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찰제안요청서(RFP) 프로세스 간소화, HR 서비스 요청 처리 등 특정 업무에 맞는 맞춤형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으며, AI컴패니언은 서드파티, 맞춤형 에이전트와 언제 협업해야 하는지 판단해 작업을 실행하고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줌은 "고객은 AI스튜디오로 AI컴패니언을 맞춤화하고, 고유한 비즈니스 니즈에 최적화하여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맞춤형 회의 템플릿과 전문용어 사전으로 최적화된 AI 활용이 가능하며 내부 데이터와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 정보를 통합해 AI 컴패니언의 지식과 기능을 확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줌 클립스용 커스텀 아바타 기능은 AI가 생성한 개인화된 아바타를 활용해 영상 클립을 제작할 수 있게 하며, 이를 통해 반복 촬영 없이 제공된 스크립트만으로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커스텀 아바타는 맞춤형 AI 컴패니언 애드온에 포함되며 커스텀 AI컴패니언 애드온은 4월부터 사용자당 월 12달러에 제공될 예정이다.

스미타 하심 줌 최고제품책임자(CPO)는 “AI컴패니언은 단순한 개인 비서를 넘어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진정한 에이전틱 AI로 진화하고 있다”며 “줌은 AI에이전트와 에이전틱AI 기능을 통해 고객이 신뢰하는 줌 플랫폼에서 실제로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원활하게 협업해 더 많은 일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