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네트웍스가 구글클라우드(GCP)와 솔루션 간 통합에 나서며 협력을 강화한다.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5’에서 발표된 양사 간 이번 협업은 엔터프라이즈 캠퍼스·브랜치 구축 가속화와 사용자경험 최적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양사 간 이번 협력에 따라 GCP 마켓플레이스에서 주니퍼 미스트 솔루션을 구독하고, GCP의 클라우드 WAN과 결합해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터넷,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내에서 사용자를 주요 애플리케이션과 인공지능(AI) 워크로드에 간단하고 안전하며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주니퍼네트웍스는 기대했다. 

무닌더 싱 삼비 GCP 네트워킹 부문 부사장은 “주니퍼 AI 네이티브 네트워킹 기능의 구글클라우드 WAN 통합은 중대한 진전”이라며 “GCP의 글로벌 인프라와 주니퍼의 AI 네트워킹의 전문 기술을 결합해 역동적인 비즈니스 환경에서 보다 민첩하고, 안전하며, 자동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스트로 운영되는 구글클라우드 WAN 캠퍼스·브랜치 서비스는 모든 브랜치 트래픽에 대한 안전한 고성능 단일 연결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번 조치로 양사 고객사는 AI 네이티브 운영을 통한 최상의 사용자경험 보장은 물론 민첩성을 향상시켜 신규 브랜치와 서비스를 신속하게 배포하는 동시에 일관된 정책과 클라우드 기반 위협 보호로 보안을 개선할 수 있다고 주니퍼네트웍스는 설명했다.

캠퍼스·브랜치 경험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된 주니퍼 미스트는 AI옵스(AIOps)를 기반으로 모든 디바이스,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자산에 대해 안정적이고 측정가능하며 안전한 연결을 보장하도록 설계됐다.

수자이 하젤라 주니퍼네트웍스 캠퍼스·브랜치 부문 총괄부사장은 “미스트는 사용자경험을 최적화하고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는 AI 네이티브,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의 대명사가 됐다”며 “특히 구글클라우드 WAN 솔루션을 완벽하게 보완해 저지연 연결, 셀프드라이빙 자동화, 선제적 인사이트를 통해 캠퍼스와 브랜치 관리의 복잡성을 해결하고,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최적화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