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연결 토메인 컨트롤러로 SDV 전환 지원
NXP반도체가 차량 내 게이트웨이와 무선 기술 간 안전한 통신연결을 위해 설계된 차량용 개발 플랫폼인 오렌지박스(OrangeBox)의 2세대 버전을 26일 공개했다.
오렌지박스 2.0은 전 세대에 비해 CPU 성능이 4배 개선됐고 다양한 혁신 기술이 통합된 점이 특징이라고 NXP는 설명했다.
통합된 기술에는 내장 AI가속기와 양자내성암호(PQC) 지원, ASIL B 세이프티 아일랜드(safety island),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등이 포함돼 있으며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도록 구현됐다.
특히 고도화된 사이버위협 환경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연결 도메인 컨트롤러는 유연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오렌지박스 2.0 개발 플랫폼은 통합형 eIQ 뉴트론(Neutron) 신경망프로세서(NPU)가 포함된 i.MX 94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PQC 가속을 포함해 새로운 AI·안전·보안 기능을 갖춰 머신러닝(ML)을 활용해 능동적인 사이버보안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고, SDN을 지원하는 통합 2.5Gbps 이더넷 스위치를 탑재해 SDV에 필요한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NXP는 설명했다.
통합된 엣지락 시큐어 인클레이브(EdgeLock Secure Enclave)와 엣지락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를 통해 양자내성 하드웨어 신뢰점(RoT), 고속 보안 부팅, 보안 디버깅과 보안 업데이트, 실시간 고속 메시지 서명, 보안 통신을 위한 인증과 암호화 등을 구현한다.
새 플랫폼에는 소프트웨어정의오디오 기능을 제공하는 SAF9100와 듀얼밴드 와이파이(Wi-Fi) 6E와 블루투스 5.4, 보안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AW693 솔루션이 탑재됐다.
댄 루프 NXP 자동차 엣지 프로세싱 부문 부사장은 “오렌지박스 2.0은 AI를 기반으로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사이버위협의 징후일 수 있는 비정상적 통신 패턴을 감지하는 기능을 갖췄다”며 “i.MX 94가 제공하는 AI 기능과 첨단 안전, 연결성은 새로운 사이버 보안위협에 대응하며 차량 관리, 예지보전 등을 위한 새로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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