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파이낸스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세종파이낸스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AX 디바이스 개발·실증 사업의 2025년도 과제 공고를 1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AX 디바이스는 기기 자체에 내장된 국산 신경망 처리 장치를 기반으로 알고리즘과 AI 모형 등을 구동해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 실시간 서비스와 사용자 특화, 전력 효율성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다.

과기정통부는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업, 디바이스 개발 기업 등의 수요공급 연계를 통해 AX 디바이스 개발·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4개 분야(안전/가전/교통·물류/제조) 6개의 과제를 수행할 기업·기관을 선정한다.

과기정통부는 지원 분야 선정을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국산 NPU 기업, 디바이스 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 결과를 토대로 AX 파급력이 높아 국민 편의·안전 향상 체감이 높은 분야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각 과제당 2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먼저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한 AX 디바이스 개발을 위해 제품 설계·최적화, 기술검증 등을 진행한다.

이후에는 개발한 AX 디바이스 시작품 검증·실증을 통해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의 시장 확산·상용화를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기 제조역량과 국산 AI반도체 접목을 통해 국민 편의·안전을 제고할 수 있는 AX 디바이스 시장의 활성화로 국내 연구자·기업이 손쉽게 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AX 생태계가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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