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시스템 개발 착수, 내년 7월 서비스 론칭 예정
하나은행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보안 및 인증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로부터 ▲개인정보 보호 방안 ▲보안 수준 ▲신뢰성 ▲활성화 계획 ▲장애 대응체계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하게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는 국가 공인 수단이다. 참여기업 선정으로 하나원큐를 통해 대면 및 비대면 금융거래는 물론 관공서, 의료기관을 비롯해 연령 확인이 필요한 상품 구매 등 일상생활 속에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내년 1분기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분기까지 평가기관의 적합성 평가를 거친 뒤 7월부터 하나원큐의 ‘원큐지갑’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최종 선정으로 고객의 디지털 편의성을 한층 더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나원큐를 통해 다양한 생활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아온 디지털 노하우와 안전한 정보보안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편리하고 신뢰도 높은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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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기자
sohyun@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