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스택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오픈인프라 재단이 한국을 찾았다.
오케스트로 오픈인프라 재단과 함께 이달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 간 국내 제1금융권을 포함한 주요 산업군의 CIO를 대상으로 ‘포스트 VM웨어’ 시대의 실질적인 전환 방안과 글로벌 윈백 전략 및 사례를 제시하는 기술 투어를 공동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사가 함께 추진 중인 콘트라베이스(CONTRABASS) 기반의 전환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오케스트로는 오픈인프라 재단의 전세계 8개 플래티넘 멤버 중 유일한 한국 기업이자 이사회 멤버다. 단순 기술 기여를 넘어 교육, 인증, 기술 내재화 등 오픈스택 기반 생태계 전반에 걸친 실질적 기여를 지속해오고 있다.
오픈인프라 재단은 오케스트로의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가 산업별 전환 수요에 가장 적합한 대안임을 강조하며 주요 윈백 사례들을 재구성해 소개했다.
콘트라베이스는 단순한 오픈소스 적용을 넘어 엔터프라이즈급 안정성과 고가용성, AI 최적화 기능을 갖춘 독자 기술력으로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돼 있다.
오픈인프라 재단은 글로벌 커뮤니티가 축적해 온 운영 노하우와 아키텍처, 마이그레이션 표준을 바탕으로 콘트라베이스가 전 세계적인 기술 전환 흐름에서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부각했다.
재단은 “오픈스택은 이미 전세계 300개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표준 인프라로 자리 잡았으며, 콘트라베이스는 이러한 글로벌 기술 표준 위에 디지털 주권, 보안성, 전략적 유연성까지 더한 가장 완성도 높은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고성능 GPU 스케줄링, 멀티노드 학습 환경 등 차세대 AI인프라에 특화된 아키텍처로 설계된 콘트라베이스는 실제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오픈인프라 재단은 콘트라베이스를 차세대 AI‧클라우드 인프라를 위한 전략 기술로 공식적으로 소개했다.
켄달 넬슨 오픈인프라 재단 시니어 업스트림 개발 총괄 디렉터는 “오케스트로는 전세계적으로 자국의 디지털전환을 오케스트로만큼 주도한 기업은 드물며 이와 같은 속도로 성장한 기업 또한 찾기 힘들다”며, “오케스트로의 헌신적인 기술 리더십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성공사례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케스트로 김범재 대표는 “이번 기술 투어는 글로벌 커뮤니티와 함께 실제 고객 현장에서 탈VM웨어 이후의 대안을 검증한 뜻깊은 자리”라며 “AI·클라우드 인프라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오픈인프라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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