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배 벤처기업인 및 창업 전문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ICT 분야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기업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ICT 혁신기업 멘토링 프로그램 사업의 올해 하반기 멘티·멘토 결연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24일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결연식은 지난 3월 상반기 멘티로 선정된 50팀에 이어 하반기 새롭게 선정된 50팀에게 멘토링 프로그램 선정증서를 수여하고 기술·경영 애로사항 진단, 해결방안 제시 등을 수행할 멘토들과의 첫 대면 및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13년 첫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 말까지 총 2,829개의 멘티 기업을 지원해 투자유치 1,112건(5,981억원), 신규 법인설립 843건, 신규 고용 1만341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멘티 기업에게는 창업 전반을 밀착 지원하는 1대1 전담 지도와 함께 투자유치나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개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는 선택형 멘토링과 경영실무 자문이 제공되며 정기 기업설명회(IR)와 교류 행사 참석 등 투자유치 및 사업 확장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 스타트업의 AI 도입·전환 지원을 위한 생성AI 기반 판촉, 투자유치 등 AI 실습형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갖춘 신규 멘토 발굴 및 역량 강화 과정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 기반의 테크 스타트업이 혁신을 선도하는 가운데 우리 스타트업들도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기회가 열려 있다”며 “멘토링 프로그램도 AI전환(AX)에 발맞춰 지원 내용 다변화와 멘토 역량 강화 등 지원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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