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대전스타트업파크에서 재창업 기업과 재창업 지원기관, 학계 전문가를 만나 업계의 현장 애로와 정책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정책 현장투어’를 개최했다.
정책현장투어는 중기부 장관이 중기부의 주요 정책 영역과 밀접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한 정책 행보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벤처·스타트업 분야 정책 고객군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재창업·재도전 정책현장투어는 벤처·창업 분야에서 지난 13일 개최된 벤처 생태계 활성화 정책현장투어에 이어 두 번째로, 창업 분야로는 첫 번째 현장 투어다.
향후 창업·스타트업 분야는 성장단계, 창업자 특성, 신산업 분야 등 테마별·분야별로 다양하게 진행하면서 업계와 폭넓게 소통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투어에는 재창업 초기 및 성장기업, 투자유치 유망기업들과 지원기관, 학계 전문가가 한데 모여 한 장관과 함께 투자 등 금융지원 확대를 통한 재창업가 자금 애로 해소, 재창업가 스케일업을 위한 정책연계 방안, 시니어 창업가 등을 위한 재창업 정책 접근성 향상, 재창업 긍정 문화 확산 등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창업기업의 재도전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벤처투자 연대책임 금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대해서도 토론이 열렸다.
중기부는 그간 벤처투자 연대책임 금지제도를 도입해 운영해 왔으며, 일부 규정이 미비했던 창업기획자가 업무집행조합원인 개인투자조합 투자에 대해서도 연대책임 금지조항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재창업은 단순히 폐업과 창업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축적한 경험이라는 자산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확장하는 과정”이라며 “진짜 성장 시대를 실현하는 데 재창업 기업도 핵심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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