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협력으로 현장 맞춤형 전략과제 발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이달 '경기AX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고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AI전환(AX) 생태계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24일 발족한 경기AX위원회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스타트업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중소기업이 실질적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혁신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운영될 계획이다.
경기도는 국내 최대 제조업 기반과 ICT 집적지를 갖춘 지역으로, 특히 판교테크노밸리는 1,800여개의 IT·AI 기업이 밀집한 국내 대표 혁신 클러스터로 인재·데이터·산업 인프라가 결합된 최적의 AI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혁신센터는 “지역 창업생태계 허브로서 AX시대에 발맞춰 위원회를 출범, 선도기업의 기술력·스타트업의 혁신 아이디어·연구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산업현장에 접목가능한 AIX 사례와 실효성 있는 전략과제 도출을 위원회의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 반영하기 위해 AI스타트업 대표 및 AX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경기혁신센터 차정훈 사외이사와 김원경 대표이사가 공동 위원장을 맡는다.
출범과 동시에 개최된 제1차 회의에서는 ▲지역혁신 AX 모델 발굴 및 국가 차원의 과제로 확산 ▲AX 관련 제도 및 규제 혁신 ▲AX 확산을 위한 교육·자문 체계 마련 ▲스타트업과 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운영 등 핵심 의제를 논의했다.
위원회는 분과 중심으로 세부과제를 구체화해 현장 실증-정책화-확산의 선순환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차정훈 공동위원장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솔루션과 플랫폼을 발굴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이 위원회의 핵심 과제”라며, “이 과정에서 모범사례를 창출하고 이를 토대로 국가 정책과 제도 혁신으로까지 확산시켜 나간다면, 기업에게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정책 현장에는 혁신 모델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성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경 경기혁신센터 대표는 “경기혁신센터는 지난 10여년간 지역 창업생태계를 이끌어온 기관으로서 그 역량을 A 전환의 현장 실증으로 연결하여 지역에서 검증된 모델을 국가 단위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지역 AX허브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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