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말레이 등 한국 포함 7곳 구축
알리바바클라우드가 내년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추가 구축한다. 현재 전세계 29개 지역에서 91개의 가용 영역을 운영하는 알리바바클라우드는 브라질, 프랑스, 네덜란드에 첫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내년에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과 말레이시아, 두바이에 추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연례 기술 컨퍼런스 ‘압사라 컨퍼런스 2025’에서 전략적 확장 계획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알리바바클라우드 페이페이 리 박사는 “AI는 기술뿐만 아니라 기업이 비즈니스 혁신과 성장을 추진하는 방식의 기반 자체를 완전히 바꾸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 인프라 전략적 확장은 혁신적 사고를 가진 고객들의 늘어나는 수요에 부응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글로벌 AI기업의 성장과 확장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AI카탈리스트 프로그램’도 출시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업계 전문가의 지원, AI 제품과 도구에 대한 접근권,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원스톱 생성AI 개발 플랫폼 ‘모델 스튜디오’에서 최대 20억개의 무료 토큰과 최대 12만달러의 클라우드 크레딧을 포함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국제빙상연맹(ISU),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설립한 혁신 플랫폼인 싱크스포츠(Thinksport)와의 파트너십도 이어갈 계획임을 전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유럽 스포츠 혁신 생태계 내 스타트업과 개발자, 학계, 업계 리더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스포츠 분야의 AI와 클라우드 채택을 촉진하고 현실적인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 프로토타입 구축을 지원하며 우승 아이디어를 실제 상업 프로젝트로 전환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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