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AVL]
[사진=한국AVL]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파워트레인 분야의 글로벌 연구개발 기업인 AVL이 광주시, 광주경제자유구역청과 인공지능(AI) 기반 미래차 산업육성을 골자로 하는 3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달 25일 광주 빛그린산업단지에서 체결된 업무협약식에서 한국AVL 김진형 대표,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과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김진철 청장은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오스트리아를 본사로 둔 AVL은 전세계 26개국, 45개 지사에서 1만여명 이상의 기술진으로 구성된 차량용 파워트레인 부문 기술기업으로 미래의 모빌리티 요구에 적합한 선도 기술과 솔루션·서비스를 전세계 완성차OME/티어1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AVL은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광주시와 산하기관의 기술파트너 역할에 나서며 지역 미래차 산업 육성을 지원한다.

주요 협약내용을 보면, 우선 광주형 일자리사업 첫 번째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 및 관련 부품기업들의 기술 파트너로 활동한다.

이외에도 AI 기반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 자문 및 관련 사업 솔루션 제공과 우수 연구인력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장을 개설하고 친환경차 부품인증센터, 친환경부품클러스터 인프라 구축도 지원한다.

AI 융합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공동연구 프로세스를 구축, 국가R&D 과제에 공동 참여하고 광주지역에 AVL 사무소 개소, 지역인재 고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추진한다.

한국AVL 김진형 대표는 “지역 내 연구개발기관, 학교와의 기술적 교류와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이고 구체화된 산학연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송도 기술연구소, 창원사무소, 광주사무소의 연결을 통해 국내 자동차 연구개발 및 생산거점에서의 AVL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미래차 기술 선도기업과 협약으로 관내 유관 연구기관 및 완성차 및 부품기업의 미래자동차 선도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AVL연구센터 개설 등을 통해 관내 우수인력 양성과 고용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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