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한국과학기술지주 등 참여, 개발인력 확보 및 기술 고도화 진행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시각장애인용 전자눈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소셜벤처기업 셀리코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퓨처플레이와 한국과학기술지주, 신한캐피탈 공동업무집행조합원인 케이에스티-신한 실험실창업 제1호 투자조합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인 셀리코는 전자약 플랫폼을 개발하는 테크 스타트업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공망막 의료기기인 전자눈을 개발하고 있다.
전자눈은 대표적인 망막질환인 망막색소변성증, 황반변성증으로 인해 손상된 시세포층에 카메라 역할을 하는 이미지센서 칩을 삽입하는 장치다. 이 센서는 빛을 감지해 이를 생체전기신호로 변환하는 기능을 갖춰 시각장애 환자의 시력 복원을 지원한다.
파괴된 시세포를 대체할 이미지센서의 설계 기술을 확보한 셀리코는 시각장애인에게 전자눈의 이식이 가능하도록 제품 소형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전자눈의 보정시력은 최대 0.2 수준이며 2023년 하반기에 제품 출시를 목표로 고도화하고 있다.
셀리코 김정석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증강현실(AR)과 융합된 전자눈 제품을 개발하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며 “지속적인 인재확보를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자를 집행한 정예솔 심사역은 “셀리코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망막질환의 기술적 해결이라는 사업 취지에 공감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노령화로 인한 망막질환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제품 출시 후 범세계적으로 유의미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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