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오현식 기자] SK텔레콤이 오픈 커뮤니티 ‘데보션(DEVOCEAN)’을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데보션은 SK가 보유하고 있는 ICT 역량을 스타트업∙대학 등 외부 개발자들과 교류하고 소통하기 위한 창구다. SK하이닉스, SK C&C,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SK ICT패밀리사 개발전문가들과 외부 개발인재간 소통과 기술 공유를 돕는다.

데보션은 개발자들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바다’에 비유해서 붙인 이름으로, 개발자(DEVeloper)들을 위한 영감의 바다(developers’ OCEAN)라는 기대를 담았다.

데보션은 ▲SK개발자가 작성한 개발 관련 글과 기술, 테크뉴스 등을 소개하는 블로그 ▲SK ICT 테크 서밋, 세미나 등을 업로드한 동영상 ▲SK내 각 분야 전문가들을 소개하는 전문가 ▲SK가 공개한 오픈소스 포털로 안내하는 오픈소스 ▲대내외 ICT 행사를 소개하는 이벤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콘텐츠 구성에서 외부 개발자들의 공유와 참여의 폭을 넓히는데 중점을 둬 묻고 답하기∙멘토링 등을 통해 SK에 축적된 ICT 역량과 SK의 개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으며, 100여명에 달하는 SK ICT전문가들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

외부 기관 및 개인이 진행한 강의도 개설 신청 과정을 거쳐 업로드할 수 있게 해 양방향 소통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신상규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데보션을 SK ICT 패밀리를 비롯하여 SK 전체의 개발 문화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외부 개발자들과 소통∙공유하는 디벨러퍼 릴레이션 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