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소현 기자] 광주광역시와 SK텔레콤, IDQ가 광주에 양자정보통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손 잡았다.

광주광역시와 SK텔레콤, IDQ코리아는 광주시가 추진하는 R&D, 공공·행정 분야에 양자기술을 공급하고 양자정보통신 생태계 조성 등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7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섭 시장과 SK텔레콤 조영록 CR성장지원실장, IDQ코리아 하민용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혁신기술을 확보하고 테스트베드 구축에 나서며 광주시에 양자 관련 기술과 인력·산업이 집중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광주시는 양자기술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고 향후 관련 산업이 결합된 광융합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광주시에 양자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솔루션 및 서비스를 공급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광주시는 R&D 및 공공·행정 분야에서 양자기술 도입을 위한 관련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정부의 마중물 사업인 디지털 뉴딜 사업수주를 위해 지속 협력하고 양자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부의 정책 지원 요청에도 공조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광주시에서 준비 중인 ‘K-Health 공공의료 AI서비스 생태계 구축’ 사업 관련 데이터 보안 강화 방안으로 양자암호기술을 적용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길을 열어가길 바란다”며 “양자정보통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양자기술개발과 적용분야 확대·발굴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조영록 CR성장지원실장은 “양자기술에 대한 국가적 육성을 주요 골자로 하는 ICT 특별법이 시행돼 이번 협약의 의미가 크다”며 “클러스터 구축 등 협력을 통해 양자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