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포스, 신규모델 약 9000만대 판매 예측, 5G 아이폰 비중 75%로 증가
서구권에서 꺼리는 '13', 넘버링 건너뛰고 타 제품명 사용할 수도
[IT비즈뉴스 오현식 기자] 출시 예상 시점인 9월이 다가오면서 애플 스마트폰인 아이폰 최신 모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카메라나 디스플레이 사양, 기능 등에 대한 예상은 물론, 서양에서 불길한 숫자로 여겨지는 13을 건너뛰고 새로운 이름이 채택(포브스, 씨넷)된다거나 ‘미니’ 모델이 제외된다(폰아레나)는 추측까지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씨넷은 “애플이 9월8일 신형 아이폰을 발표하고 동월 17일 출시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시장조사기업 트렌드포스는 올해 애플 아이폰이 총 2억2300만대가 판매되며, 신규 모델 비중이 39%(약 900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반도체 수급 문제가 걸림돌이지만, 코로나19 극복에 따른 수요 회복에 따른 수혜를 받게 된다는 예측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신제품에서 기능 최적화를 우선시할 것으로, 신제품 가격은 지난해 ‘아이폰12’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트렌드포스는 올해부터 5G 아이폰 판매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년에는 5G 아이폰 판매 비중이 39%에 그쳤지만,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5G 비중은 75%까지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제품명이 바뀔 수 있다는 다수의 추측성 보도도 나온다. 신제품 모두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2까지 연속된 숫자를 달고 출시됐으나 서구권에서 불길하다고 생각하는 번호 ‘13’을 건너뛸 가능성도 있다는 말이다.
씨넷은 “현재까지 아이폰13이라는 이름으로 부르지만 서구권에서 불길하다 생각하는 미신적인 이유를 고려하면, 애플은 숫자 13을 건너뛰고 타 제품명을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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