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세계 판매 스마트폰 5대 중 1대가 eSIM 사용
[IT비즈뉴스 오현식 기자] eSIM 관리 플랫폼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머신-투-머신(M2M), IoT 확산에 따라, eSIM 관리 플랫폼 시장은 매년 2배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SIM(embedded-SIM)이란, 글자 그대로 장치에 직접 장착된 프로그래밍 가능한 SIM칩을 말한다.
별도의 카드형태로 공급되는 USIM과 달리 직접 내장되기 때문에 커넥터가 필요없어 설계 유연성을 높일 수 있으며, 원격 프로비저닝이 가능해 연결성 관리를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은 물론 스마트워치, 자동차, IoT 기기 등에서 eSIM 기술 채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안전한 eSIM 원격 프로비저닝을 위한 eSIM 관리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15개 이상의 GSMA 공인 eSIM 관리 플랫폼 가운데 탈레스가 약 40%의 점유율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탈레스의 뒤를 이어서는 G+D(Giesecke+Devrient)와 아이데미아가 높은 점유율로 뒤쫓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클라우드의 eSIM 플랫폼은 향후 몇 년간 전세계적으로 eSIM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확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워치, 태블릿과 PC와 같은 지원 장치를 프로비저닝하기 위한 효율적인 권한 부여 서버와 증가하는 연결된 IoT 장치를 위한 디스커버리 서비스 등이 eSIM 관리 플랫폼 시장의 성패를 가늠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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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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