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이 ‘뉴노멀 시대 공장 장비의 디지털화’를 주제로 8일 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원격장비 관리기술 트렌드와 다수의 솔루션 도입사례를 공유했다.
레거시 제조산업계에서 원격으로 장비를 유지보수 및 모니터링하는 디지털 기술이 불확실성을 대비하는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핵심요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공장설비의 디지털화(Machine Digitization)는 장비 및 설비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담당자에게 제공하고, 관리자는 이를 근거로 설비의 다운타임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가시성 확보를 통한 운용효율성 제고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이날 산업 현장과 기계장비 제조업 업체를 위한 통합 기술 아키텍처이자 산업용 IoT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 머신 내 머신 어드바이저의 주요 업데이트 내용을 공유했다.
트래킹(Tracking)은 장비 관련 자료 저장 및 오퍼레이팅 업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으로 장비와 관련된 자료, 문서, 서비스 항목의 디지털 자산화를 지원한다. 모니터링(Monitoring)은 장비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용자가 인지하기 쉽도록 시각화해 장비의 상태 및 데이터의 디지털화를 돕는 기능이다.
특히 데이터 분석에 의한 비정상 탐지를 통해 장비 가용성을 향상시키고 이상징후 발생 시 사용자에게 즉각 알리며 다운타임 이전의 예지보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픽스(Fix) 기능을 통해 클라우드에 연동된 소프트웨어(SW) 툴을 사용해 장비에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고 장비의 유지보수 사항을 관리할 수도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국내 집진기 제조업체 엔아이티코리아의 솔루션 도입사례도 공유됐다.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디지털 기술 도입 결과 및 장비 데이터의 활용 방안을 포함해 엔아이티코리아의 장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슈나이더일렉트릭 익산 스마트팩토리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 확인하는 데모시연도 진행했다.
엔아이티코리아 전형근 실장은 “과거 수기로 기입해 온 환경지표 등을 슈나이더일렉트릭 솔루션을 도입으로 디지털화 했다. 초기 투자비용과 인건비를 20% 절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인더스트리사업부 서상훈 본부장은 “클라우드, lloT를 활용해 공장 장비 관리를 디지털화하는 다양한 아키텍처와 플랫폼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면 장비 제조사와 현장의 사용자가 함께 공조할 수 있는 스마트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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