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2021 글로벌 사건 대응 위협 보고서 발표

[source=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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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가 7차 연례 ‘글로벌 사건 대응 위협 보고서’를 내고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침해(BCC), 시간 조작 등을 사용해 디지털 현실을 왜곡하는 표적화된 파괴적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톰 켈러만 VM웨어 사이버보안 전략 총괄은 “현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공격 표면이 넓어진 상황에서 국가 기관과 사이버 범죄자들 사이의 연관이 한층 교묘하고 파괴적인 사이버 공격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실제로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을 가장 먼저 도입한 주체는 다크 웹의 사이버 범죄자거나 국가 정보 기관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지난해 동안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사람들 중 64%가 랜섬웨어 범죄자 그룹간 제휴 프로그램이나 파트너십을 목격했으며 이에 보안 담당자의 81%가 향후 12개월 안에 적극적인 방어 기능을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는 등 새로운 대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한층 파괴적이고 표적화된 공격을 위한 첨단 기술이 사용도 뚜렷하게 나타나 응답자들은 현재 표적이 된 피해 조직은 전체 시간의 50% 이상 동안 파괴적 공격이나 무결성 공격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또 사이버 범죄자들은 타임 스탬프 조작이나 크로노스 공격 등 신기술을 활용해 약 60%의 응답자가 이를 관찰했다고 답했다. 

VM웨어 2021 글로벌 사건 대응 위협 보고서 내 사이버 공격 통계자료 [자료=VM웨어]
VM웨어 2021 글로벌 사건 대응 위협 보고서 내 사이버 공격 통계자료 [자료=VM웨어]

클라우드 재킹 증가도 주목된다. 팬데믹과 함께 클라우드 기술 활용이 급증한 이후 사이버 범죄자들은 이 환경을 지속적으로 겨냥하고 있다.

응답자의 43%는 공격의 1/3 이상이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대상으로 했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22%는 공격의 절반 이상이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대상으로 했다고 답했다.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이때문에 클라우드 보안 툴을 갖추는 것이 클라우드 구현의 최우선 과제라고 답했다.

다른 한편으로, 정교한 공격만큼 보안 담당자들의 번아웃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VM웨어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극도의 스트레스나 번아웃을 호소한 보안 담당자가 절반(51%)을 넘어섰다.

클라우드, 컨테이너,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 등을 사용하는 새로운 환경에서 보안 담당자는 높아진 업무 기대치와 정신적 고충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릭 맥엘로이 VM웨어 프린서플 사이버보안 전략가는 “번아웃은 아직도 많은 부분이 원격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환경에서 급증하는 업무량을 다루고 있는 사건 대응 팀에게 매우 중요한 이슈”라며, “책임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 순환이나, 정신 건강을 위한 휴식과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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