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장비업체 인텍디지탈 인수 추진
KMH하이텍이 16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방송장비업체 인텍디지탈을 인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한다고 25일 밝혔다.
KMH하이텍은 이번 신사업 진출을 통해 단일 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리스크 요인을 해소하고 사업 영역 다각화에 나선다.
인텍디지탈 인수를 통해 경영 효율성 증대와 제조업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텍디지탈은 2018년까지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방송장비업체다.
해외에서 셋톱박스 등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는 국내 시장에 진출해 국내 주요 유료방송 플랫폼까지 매출처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매출액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상국 KMH하이텍 대표는 “반도체 시장 전망에 따른 실적 영향이 컸으나 인텍디지탈 인수를 통해 이러한 리스크가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제조업이라는 공통분모를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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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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