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H그룹이 사명을 ‘KX그룹’으로 변경했다. KMH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거느린 KMH는 2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KX이노베이션’으로 사명을 교체하는 변경안을 승인하고 ‘KX그룹’으로 그룹명을 변경했다.
2000년 케이블 방송 송출과 채널사업을 근간으로 출범한 KX그룹은 골프레저, IT제조업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며 성장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로는 KX이노베이션과 반도체 부품소재와 SSD케이스를 생산하는 KX하이텍, 네트워크 보안업체인 넥스지, 셋톱박스 업체인 인텍디지탈, 그리고 레저기업인 신라CC, 파주CC 등을 보유하고 있다.
사명 변경의 배경은 넓어진 사업영역에 맞춰 기업 비전을 새롭게 수립하고 정체성을 재확립하기 위함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새 이름인 ‘KX’는 한국을 뜻하는 ‘K’와 전문가(Expert), 고객경험(Experience) 그리고 새로운 영역을 의미하는 알파벳 ‘X’를 조합한 것으로,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범위를 확장해 기업 가치와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찬수 KX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KX라는 새 사명으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여 또 하나의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갈 것"이라며 말했다.
한편 계열사인 KMH하이텍은 29일 별도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KX하이텍’으로 사명 변경할 예정으로, 향후 그룹은 새 CI를 주요 계열사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그룹사간 일체감과 신뢰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내달 준공되는 서울시 강동구 고덕지구에 각지에 흩어졌던 계열사를 한 공간에 모아 긴밀한 업무 협력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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