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에 참여할 통합 2.5기 14개 업체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디노랩 통합 2.5기 모집에는 총 208개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우리금융그룹 현업 실무자, 벤처캐피탈 및 글로벌 IT기업 담당자 등 11명의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쳤다.

우리금융지주는 디노랩 통합 2.5기 스타트업을 5개 분야에서 선발했다. 인공지능(AI),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모빌리티, 디지털/플랫폼, 헬스케어 등의 영역에서 핀테크를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스타트업과 협업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내달부터 1년간 디노랩 제2센터 입주기회를 제공하며 ▲독립된 사무공간 ▲우리금융그룹 IT실무자의 금융IT 교육 ▲벤처캐피탈, 세무사, 전문마케터 등 외부전문가의 역량강화 프로그램 ▲투자유치 및 사업화 ▲디노랩베트남을 통한 신남방 진출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와의 사업협력 등을 지속 지원 받는다.

내달 관악구 신림동에 오픈 예정인 디노랩 제2센터는 디노랩 기업이 건물 전체를 단독 사용하게 되며 독립 사무공간은 물론, 대형 세미나실, 루프탑 라운지 등도 조성된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을 넘어 새로운 산업 분야의 기업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돼 기대가 크다”며 “국내 2개 센터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베트남 센터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적극적인 협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