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은 분산신원인증 기반 공동 커뮤니티 운영과 비대면 의사결정 기술의 개발을 완료하고 부천 송내 자이아파트에서 실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분산신원확인기술 기반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개발’ 과제로 개발된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블록체인 분산신원확인기술(DID)과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기술을 이용해 입주민의 블록체인 모바일 디지털 신분증을 발급하는 서비스에 적용됐다.
또 아파트 전자공지, 전자결재 및 전자투표, 영상회의 등 비대면 주민참여 서비스에서 입주민 신원증명을 비대면으로 할 수 있다.
주민 자치활동에 참여 보상으로 지급되는 포인트를 지역 상점에서 사용하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연계도 가능하다. 주민들의 서비스 참여를 증진할 수 있으며, 실증 주민을 대상으로한 만족도조사에서 서비스 품질 및 효과에 대해 ‘우수’로 평가받았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구자동 케이사인 부사장은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의사결정 기술을 실제로 공동주택에 적용해 본 결과, 주민들이 공동주택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인 참여와 주민 자치 증진에 기여가 클 것으로 보인다. 향후 공동주택 분야 블록체인 서비스 시장으로 사업화를 다각화할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사인은 지난 2019년 산자부 ‘공동주택 공용부 관리비 절감 및 블록체인 기술 기반 투명한 관리비 운영 서비스 기술개발’ 과제와 2020년 국토부 ‘AI기반 스마트하우징 플랫폼 및 서비스 기술 개발 사업’ 과제 사업자로 기술개발을 수행하면서 공동주택 블록체인 서비스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