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파리 현지시간) 전세계 인공지능(AI) 및 로봇 분야 석학들과 함께 로봇과 AI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글로벌 워크샵(AI for Robotics)을 열었다.
네이버가 추진 중인 ‘글로벌 AI R&D 벨트’ 구현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워크샵은 네이버의 글로벌 AI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의 주최로 열렸다. 양일간에 걸쳐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워크샵에서는 로봇의 실생활 적용에서 발생 가능한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AI활용을 주제로 다뤘다.
전세계 석학들은 양일간에 걸쳐 온라인에서 'How AI can help solve the biggest challenges of real-world robotics applications: 로봇의 실생활 적용 시 발생하는 주요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AI 활용’를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올해 워크샵에는 AI, 로보틱스, 비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17명의 석학들이 참여했다.
대표적으로 조지아텍에서 RAIL 팀을 이끄는 소니아 체르노바 교수, 컴퓨터비전 분야의 대가인 매튜 오브리 파리기술대학교 교수, 로봇·머신러닝 분야의 저명한 연구자인 요슈카 뵈데커 프라이부르크 알베르트루트비히 대학교 교수, 디즈니리서치 연구원을 거친 로봇 분야의 대가, UIUC 김주형 부교수 등이 있다.
국내에서도 김범준 KAIST 교수, 황보제민 KAIST 교수 등이 이번 워크샵에 참석해 최신 연구를 공유하고 토론을 이어갔다. MIT 교수이자 네이버랩스 기술 컨설턴트(고문)를 겸하고 있는 김상배 교수도 참가했다.
이들은 다가올 미래에 로봇이 사람들의 일상생활 속에 보다 자연스럽게 스며들기 위해 어떤 과제들을 마주하고 있고, AI를 활용해 어떻게 이를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서로의 최신 연구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미래 로봇과 AI 기술이 보다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상배 MIT 교수 겸 네이버랩스 기술 컨설턴트는 “로봇은 간단하거나 반복적인 태스크에는 유용하지만 실생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이번 워크샵은 우리 삶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풀어야 할 근본적인 문제들이 어떤 것인지에 관한 중요한 이슈들을 전세계 유망한 로봇 공학자, AI 전문가들과 한자리에서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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