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디지털 인프라’ 예측 보고서 발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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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닉스가 향후 10년을 정의할 4대 디지털 인프라 예측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디지털 시대에서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인공지능(AI/ML), 보안, 지속가능성 등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내용을 담았다.

에퀴닉스에 따르면, 향후 10년 디지털 인프라의 주요 이슈는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의 복잡성 극복 ▲엣지에서의 AI/ML ▲새로운 신뢰 모델의 등장 ▲탄소중립으로의 전환 등이다.

오늘날 모든 기업은 디지털혁신(DT) 여정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CIO들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디지털 인프라를 동적으로 배치하고 소비할 수 있는 능력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에퀴닉스는 보고서를 통해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가 향후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인프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주요 아키텍처로 자리하며 향후 5년 안에 AI/ML의 정교함이 더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큰 과제로는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의 복잡성을 극복하는 것을 꼽았다.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는 향후 10년 동안 기업이 디지털 우선주의 전략을 발전시키고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소비하는 방법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복잡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면서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를 통해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을 지원하는 것이 향후 IT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가 된다. 에퀴닉스는 클라우드 자동화를 활용하면 클라우드 인프라와 운영의 관리 오버헤드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엣지에서의 AI/ML도 향후 10년간 주목할 이슈다. 5G와 IoT 기술이 발전하면서 엣지에서의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 드론, 감시 카메라 및 의료 IoT 기기에서 정보를 얻으려면 엣지에서 실시간 ML 모델 추론이 필요하다. 

정확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업은 새로운 AI시장에서 안전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방식으로 여러 당사자와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거래하게 될 것으로 봤다.

이를 통해 향후 5년 내 복잡한 AI 문제 처리를 위한 연합 및 웨이퍼 스케일의 훨씬 더 강력하고 밀도 높은 AI 모델 교육용 하드웨어 솔루션도 등장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사이버보안 아젠다를 위한 새로운 신뢰 모델도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팬데믹으로 사이버 공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에는 연간 10조5000억달러 이상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버 공격과 랜섬웨어 요구를 국가 위협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각국 정부는 기업에 사이버 공격 공개, 보안 침해 사례 통보 확대와 같이 더 많은 정보 공유를 의무화하고, 새로운 인증 요건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경제사회계에서 추진하는 탄소저감 정책에 따라 향후 비즈니스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주요 아젠다로 설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미 전세계적인 기업들은 기후 중립성을 넘어 사업 및 공급망 전반에 걸쳐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내에 모든 데이터센터는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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