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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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IT의 클라우드 도입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1일 에퀴닉스의 연례 글로벌 기술 트렌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IT의사결정권자의 48%가 클라우드로의 이전이 최우선 과제라고 답했다.

에퀴닉스는 이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클라우드의 급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사이버 공격 위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클라우드 확산과 함께 원격근무 등으로 분산형 사용자 기기의 사용도 증가하면서 사이버공격과 데이터 유출의 위험성도 계속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에퀴닉스가 발표하는 글로벌상호연결지수(GXI)에 따르면 사용자의 장치와 클라우드 리소스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디도스(DDoS) 공격은 매년 270% 이상 증가하고 있다. 

마이클 몬토야 에퀴닉스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클라우드로 전환이 변화의 핵심”이라며 “다만 IT 의사결정권자들이 데이터 유출 증가와 보안 침해에 대한 우려를 부각하면서 많은 디지털 리더들이 클라우드로의 전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역별 클라우드로 기능 이전 의향 응답 [자료=에퀴닉스]
지역별 클라우드로 기능 이전 의향 응답 [자료=에퀴닉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IT의사결정권자 중 60%는 비용절감 또는 효율성 증대가 두 번째로 중요한 과제라고 응답했으며, 56%는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와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6%는 클라우드 이전으로 인한 데이터 유출과 사이버 공격 위협이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라고 답했으며, 디지널 리더의 51%는 인프라를 디지털 엣지로 이전하고 있다고 답했다.

장혜덕 에퀴닉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 사이버보안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면서 하이브리드클라우드 구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국시장에서 하이브리드클라우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워크로드를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이전할 수 있는 파트너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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