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핵심광물·소재 분야 자원부국 10개국 대사들과 공급망 분야 연대·협력 파트너십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참석대상은 공급망 밸류체인 상의 원자재 등을 생산하면서 경제공동위와 FTA 네트워크 등 우리정부와 협력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국가 중 우리기업의 진출 가능성 및 협력 잠재력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7일 열린 간담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공급망과 관련한 국내외 동향과 요소수 사태 이후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대응 노력을 설명했다. 

여 본부장은 “한국과 주요 협력국가들간 공급망 연대와 협력으로 현재의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같이 헤쳐나감과 동시에 향후 공급망 안정성과 복원력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며 “주요국들간 핵심광물·소재 분야 공급망 연대·협력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자국의 상황과 공급망 정책 동향 등을 설명하고 한국과의 공급망 협력과 관련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했다. 

통상교섭본부는 간담회 후 업계 및 산업·에너지·통상 분야 전문가들과 국가별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고, 우리가 보유한 58개국과의 18개 FTA 및 현재 협상중이거나 계획 중인 국가들과도 공급망 연대·협력을 위한 구체적 다자 간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