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가 2026년까지 전세계 25%의 사람들이 1일 최소 1시간 이상을 메타버스 세계에서 보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업무는 물론 쇼핑,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이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구축돼 이용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마티 레스닉 가트너 부사장은 “공급업체들은 사용자가 디지털 세계에서 자신의 삶을 복제할 수 있는 방법을 미미 구축하고 있다”며 “가상교실, 디지털 토지 구입, 가상주택 건설 등에 이르는 다양한 활동들이 현재 별도의 환경에서 수행되고 있다. 결국 기술과 경험 전반에 걸쳐 여러 목적지가 있는 단일 환경(메타버스)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트너는 메타버스를 '가상으로 강화된 물리적 현실과 디지털 현실의 융합으로 생성된 집합적인 가상 공유공간'으로 정의하고, 소비자가 매일 상호작용하는 모든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메타버스는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아 디지털 통화와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의 가상 경제가 구현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콘텐츠, 사용자경험 등의 영역에서의 소비형태로 활용되는 메타버스가 향후 근무형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가상 사무실이라는 몰입형 작업공간으로 직원들에게 더 나은 참여와 협업 공간을 제공하는 방식의 변화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레스닉 부사장은 “기업은 디지털 비즈니스에서 메타버스 비즈니스로 이동함으로써 전례 없는 방식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2026년까지 전세계 기업의 30%가 메타버스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갖추고 경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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