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시스코리아는 LG전자와 시뮬레이션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로 앤시스는 LG전자에 컴퓨터엔지니어링(CAE) 기반 가상 R&D 시뮬레이션을 공급하게 된다.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기존 LG전자의 핵심기술들과 함께 디지털전환 관점에서의 주요 기술 영역인 헬스케어, 센서, 장비, 재료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제품 개발을 보다 최적화,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령 1D–3D 커플링이 가능한 앤시스의 가상 모델은 LG전자 가전 제품의 핵심모듈인 컴프레서의 동적 특성을 정확하게 확인하도록 함으로써 제품 개선에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성능에 대한 95% 이상의 예측 정확도를 제공해 재설계 요구를 크게 줄임으로써 개발 간소화와 자원 효율적인 생산공정을 지원한다는 게 앤시스의 설명이다.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정대화 부사장은 “앤시스의 지원으로 LG전자는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차세대 고품질 제품을 예상보다 빨리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가 동반 성장할 것으로 확신하며, 미래의 발전을 함께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스 바네르지 앤시스 CTO는 “인공지능(AI/ML)/, 고성능컴퓨팅(HPC), 디지털트윈(DW), 광학 및 헬스케어를 포함하여 앤시스의 CAE, 고급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적용함으로써 LG전자는 지속가능성과 디지털전환을 구현하면서 제품 개발을 한 차원 높이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앤시스는 LG전자의 엔지니어들에게 온라인 학습 허브(HUB)를 제공해 대면 접촉과 현장의 리소스가 제한된 상황에서 중요한 시뮬레이션 교육을 가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 5년 계약을 체결한 양사는 공동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통해 혁신적인 협업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