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운영체제(OS) Tmax구름 실행 화면
개방형 운영체제(OS) Tmax구름 실행 화면

티맥스오에스가 구름 3.0이 적용된 ‘티맥스(Tmax) 구름’의 업데이트 버전(22.01)을 공개했다.

Tmax구름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의 ‘구름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개방형 운영체제(OS)다. 티맥스오에스는 “지난해 6월 구름 2.0을 적용한 Tmax구름을 개발한 후 단기간에 성능을 고도화한 업데이트 버전을 이번에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데이트의 주요 사항으로 구름3.0 모듈을 기반으로 한 호환성 및 보안성 확대, 티맥스오에스 기술을 통한 사용자 편의성 향상에 집중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데비안11을 기반으로 호환성이 확대했다. 데비안10 기반이었던 기존 구름 플랫폼이 최신 CPU나 디바이스 지원에 제한적이었다는 단점을 개선했다는 게 티맥스오에스의 설명이다.

외부 드라이버 설치 없이도 인쇄 및 스캔이 가능해졌다. exFAT 파일 시스템을 지원해 윈도우, 맥OS 등 타 OS에서 포맷된 외부 드라이브를 연결할 수 있으며 파티션도 생성을 할 수 있다.

구름 3.0의 보안 모듈을 적용하면서 신뢰 부팅 및 운영체제·실행파일·브라우저 보호와 함께 디스크 암호화도 적용했다.

티맥스오에스의 UI/UX와 가상머신(VM), VDP(Virtual Desktop Protocol) 기술도 적용됐다. 친숙한 UI/UX를 제공하면서 설치 프로그램에서 디스크 선택 및 다양한 설치 옵션도 제공, 사용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특히 VDI 환경의 접속단말OS나 게스트OS로 Tmax구름을 적용했을 때 자체 원격접속 프로토콜(VDP)을 적용하면서 낮은 트래픽 환경에서 고해상도 화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앱 가상화 기능을 고도화해 윈도우와의 호환성을 지원하고 소프트웨어 센터를 통해 리눅스 기반의 다양한 오픈소스 SW도 제공할 계획이다.

허희도 티맥스오에스 대표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의 보안 기술과 티맥스오에스의 자체 OS 기술을 결합해 업데이트를 단행했다”라며 “공공·금융기관의 IT인프라 고도화를 빠르게 실현하고 민간기업에서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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