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메타버스가 싱가포르 금융 플랫폼 기업 지라프에이아이랩스(GIRAFFE AI LABS)와 ‘메타버스 기반 금융 AI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티맥스메타버스는 티맥스에이앤시의 메타버스 플랫폼·서비스 자회사로 올해 1월 출범했다.

양사는 이달 4일 체결된 협약을 통해 티맥스의 메타버스 플랫폼(티바인)에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개방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라프에이아이랩스는 티바인의 첫 번째 고객사로 메타버스 내 투자검증 기술을 활용, 리스크 관리까지 가능한 금융 커뮤니티를 활성화를 목표로 내세웠다.

티맥스메타버스는 게임 엔진, 3D 제작 스튜디오 등 자체 기술을 기반의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이자 서비스인 티바인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티바인을 통해 핀테크, 커머스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연결된 메타버스 경험 제공이 목표다.

티바인에서는 플랫폼 내 스튜디오를 통해 사용자가 웹, 앱 등 플랫폼 환경에 제약받지 않고 전문지식 없이도 쉽게 3D콘텐츠나 앱을 만들 수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지라프에이아이랩스는 싱가포르 기반의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말레이시아와 한국에 R&D센터를 두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ROGin AI)을 통해 금융 서비스 대중화에 집중하고 있다.

티맥스메타버스 김민석 대표는 “메타버스를 통한 디지털혁신(DT)을 이번 지라프에이아이랩스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금융 분야에서 먼저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금융을 넘어 교육, 커머스 등 모든 산업에 전에 없던 혁신을 가져다줄 차별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라프에이아이랩스 조병욱 COO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이제까지 없던 금융 플랫폼의 양방향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즐겁고 신뢰할 만한 넥스트 레벨(next level)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