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고려대학교, 순천향대학교와 협력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이프랜드 메타버스 캠퍼스’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프랜드 메타버스 캠퍼스에는 각 학교의 상징적인 장소, 건물 등을 가상으로 구현한 공간이다.
고려대, 순천향대와 협력해 구현된 메타버스 캠퍼스에는 고려대의 학교 정문과 중앙광장, 본관, 호랑이 동상, SK미래관, 대강당 등이 구현됐다. 순천향대의 벚꽃 가로수길과 향설동문, 교육과학관, 피닉스광장 등도 가상으로 조성됐다.
이 캠퍼스는 기존 이프랜드의 다른 랜드(공간) 대비 약 5배 넓은 규모로 24시간 상설 운영된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캠퍼스를 통해 각 학교의 학생, 교수, 임직원들은 누구나 쉽게 강의, 조별 과제, 대학 축제, 입학·졸업식 등 다양한 학사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와 순천향대는 양교의 메타버스 캠퍼스 개교를 기념해 이달에 열리는 입학식을 이프랜드 메타버스 캠퍼스의 첫 번째 공식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내달 중 메타버스 캠퍼스 내 강의실 공간을 추가로 업데이트해 메타버스 캠퍼스 내에서 다양한 강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이프랜드 UI도 대폭 개편해 메타버스 캠퍼스 페이지를 따로 구성하는 등 향후 다양한 카테고리 별로 상설 커뮤니티를 선보일 방침이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 장은 “이프랜드는 향후 캠퍼스를 넘어 댄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설 랜드까지 확대해 MZ세대들의 새로운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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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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