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시스코와 SD-WAN 기반의 글로벌 데이터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사업협력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세계 SD-WAN 시장의 35% 이상을 점유한 시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KT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KT의 글로벌네트워크 커버리지와 시스코의 SD-WAN 기술을 결합한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공동 영업기회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포함해 ▲KT 글로벌네트워크에 SD-WAN 기술 적용 테스트 PoC 추진 ▲SD-WAN 글로벌 지식 공유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SD-WAN은 일반 인터넷 서비스의 저렴한 비용과 기업전용 서비스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서비스다. KT는 지난해 엡실론을 인수해 글로벌데이터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SD-WAN 서비스의 확대를 통해 기업 글로벌데이터 인프라의 디지털전환(DX) 전략을 추진 중이다.
시스코코리아 조범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스코는 KT와 함께 국내 기업들의 SD-WAN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팬데믹 이후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에 맞춰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시스코와 협력을 통해 기업 고객에게 더 높은 품질의 SD-WAN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데이터 서비스의 DX를 계속 추진해 국내 기업의 세계 무대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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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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