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와 C-ITS를 통해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가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와 C-ITS를 통해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가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기반으로 지능형 교통 인프라 개발사업에 집중한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실제 상황과 똑같이 구현한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부품·완성차를 시험하는 인프라다.

차량이 감지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곳의 주행환경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차량과 통신하는 C-ITS 등 차량·도로가 소통하기 위한 물리적 인프라를 포함해사용자와 운영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 자율주행 기술검증을 위한 분석 시스템 등의 소프트웨어(SW)를 포괄한다.

주행환경에서 많은 변수와 마주치게 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보행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해야 하는 자율주행차의 경우 자율주행차와 관련 부품, 기술 등 미리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중요하다. 

현대오토에버는 2017년 경기도 화성에 있는 자율주행실험도시(K-City)에 ▲C-ITS 도로 환경 ▲차량정보수집 시스템 ▲통합평가·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지난해 ‘새만금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와 ‘대구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수주하면서 안전한 자율주행을 구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C-ITS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의 주행에 필요한 차로·신호정보 등을 전달하는 ‘자율주행 협력 도로 구축’으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외 자율주행용 정밀지도 구축, 차량OS, 차량 내 통신SW 개발 등 지능형교통인프라 구축과 시너지를 도모하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충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오토에버 담당자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자율주행기술 개발과 함께 향후 자율주행차, 부품인증 등에 활용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기술 레벨3를 넘어 4, 5까지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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