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시스가 BMW그룹과 협력을 확대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동/자율주행 기능을 개발·검증을 위한 엔드투엔드 시뮬레이션 툴 체인을 공동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BMW는 자율주행 레벨3 단계의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검증해 실제 고객 판매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자율주행기술 레벨3는 조건부 보조 자율주행 단계로 운전자가 탑승하지만 차량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이나 주행을 차량이 주도적으로 하는 상태를 말한다. 레벨3 단계의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려면 수백만 마일에 걸쳐 실행된 잘 정의된 테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세한 안전주행 사례를 다수 구축해야 한다. 

BMW그룹은 자율주행 테스트 계획 수립과 모의주행, 중요한 시스템 정보를 수집·수정하는데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툴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차량의 시스템 안정성을 높여 레벨3 자율주행차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앤시스의 프리스 바네르지 CTO는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자동화된 시뮬레이션 툴 체인은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개선하고 개발비용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