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전청사 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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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제품의 기획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에 소비자가 참여하는 ‘생활실험실(리빙랩) 활용 기술개발’ 과제의 수행 기업을 12일부터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리빙랩 활용 기술개발 사업은 그간 중소기업이 시장수요를 반영한 기술혁신에 어려움을 겪어 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소비자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생활실험실을 통해 맞춤형 제품개발을 지원하도록 올해 신설됐다.

이 사업은 소비행태 분석과 개념설계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기획단계부터 소비자와 기업의 상호작용성을 극대화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개발단계, 사용자 실증을 통해 제품의 수용성을 확보하는 실증단계, 축적된 소비자 선호 데이터를 활용하고 공공구매 판로를 확보하는 확산단계를 거쳐 제품개발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공고를 통해 참여 중소기업 14개사를 선정하고 이들 기업은 최대 2년간 5억원을 지원받는다. 지난 3월 선정된 운영기관(울산테크노파크/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 구축한 리빙랩 플랫폼을 활용해 제품개발을 진행한다.

운영기관은 참여기업 선정 전 기획부터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할 소비자·전문가 패널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패널은 선정 과제에 대한 적정성 검토 및 의견 제시를 통해 기술개발 계획을 고도화하고 제품 실증 및 사용성 평가 등의 사업화 단계에 참여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시장수요에 부응하는 중소기업 친환경 분야 기술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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