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왼쪽 두 번째)이 2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9회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 개막식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산업부]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왼쪽 두 번째)이 2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9회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 개막식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9회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22)’이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1984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38년간 한국 공작기계산업과 성장한 SIMTOS는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이자 세계 4대 공작기계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 29개국 8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4,800개 부스에서 공작기계를 비롯한 제조장비 8천여개의 품목이 전시된다. 주최 측은 올해 약 8만여명의 참관객이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IMTOS 2022는 ‘기본으로 돌아가다(Back to the Basic)’의 주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소원해진 업계 종사자들 간 네트워크 강화와 내수 및 수출시장 활성화라는 전시 본연의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최신 제조 트렌드인 초고속과 고능률, 복합가공 기술 및 다축·하이브리드 기술과 함께 메타버스 제조, 디지털트윈(DW) 가공 등 미래 트렌드를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디지털 제조를 위한 스마트 제조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업계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는 국제생산제조혁신 컨퍼런스와 스마트제어기(CNC) 융합얼라이언스 포럼, 바이어 상담회(Matchmaking4U)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동시 진행된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첨단기술 확보 경쟁이 점차 심화되는 가운데 공작기계 산업도 지능화, 디지털화 등 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야 한다”며 “정부도 공작기계 핵심 제어부품 내재화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중으로 앞으로도 지능형 제조장비 및 공작기계 에너지 효율화 기술 등 미래 트렌드에 부합하는 첨단기술에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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