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이사 [사진=다쏘시스템]
(왼쪽부터)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이사 [사진=다쏘시스템]

다쏘시스템은 삼성중공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조선소 구현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초격차 경쟁력을 가진 조선소 구축을 위한 신기술 기반 스마트야드를 완성시킬 방침이다. 

양사는 협력을 바탕으로 모델베이스시스템엔지니어링(MBSE) 기술을 선박 설계에 적용하고 최신 선박을 시스템 레벨에서 통합 관리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 선박 개발 프로세스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다쏘시스템은 삼성중공업의 스마트 SHI조직과 연합해 디지털전환(DT) 협의체를 구성하고 스마트야드 구현을 위한 공동 개발 아이템, 과제 발굴 등의 협력을 진행한다.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삼성중공업의 기존 CAD, 레거시 시스템과 연계해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야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본사 전문 인력과 핵심기술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스마트야드 구현으로 시공 최적화에 필요한 다양한 변수를 관리하고, 계획과 실적의 정확성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산업을 막론하고 자동화 시스템은 비즈니스 효율성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조선업의 스마트 야드 시스템 역시 건조비를 절감하고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쏘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선박 건조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는 “삼성중공업과의 협업은 한국 조선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하는데 다쏘시스템의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다쏘시스템이 보유한 독보적인 최적화 기술력을 통해 삼성중공업의 건조역량 혁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