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마이크로는 전기차(EV), 커넥티드카 전용 보안을 제공하는 자회사로 ‘빅원(VicOne)’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트렌드마이크로는 빅원을 통해 자동차 관련 사이버 위협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에바 첸 트렌드마이크로 CEO는 “트렌드마이크로는 연결된 생태계를 안전하게 지키고자 하는 목표 아래, 새로운 공급망에 적용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있다”며 “자동차 사이버 보안 강화에 대한 자동차 제조업체의 시급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한 빅원은 업계에 상당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까지 커넥티드카는 전세계에서 4억대 이상이 운행될 전망이, 커넥티드카, 전기차 등 IT기술이 긴밀히 융합되는 차세대 자동차는 새로운 공격 시나리오의 디지털 위협에 점차 노출되고 있다.
이에 기존 OEM, 공급업체는 UN 유럽경제위원회 세계포럼이 제정한 자동차 사이버보안 규정 ‘UNECE WP. 29 R155’를 준수하는 포괄적인 사이버보안을 요구받고 있다.
빅원은 MS 애저 IoT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보안운영센터에서 텔레메트릭스와 커넥티드카의 주요 보안정보를 수집하며, 애저 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보안위협과 침해를 분석·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기업은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에 향상된 위협 탐지·대응을 제공하고, 사이버보안과 관련한 글로벌 규제를 준수할 수 있다.
자동차 생태계에 엔드-투-엔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차량 보안운영센터(SOC)와 무선 보안, 차량 내 보안, 서비스형 침투실험·자동차 취약점 관리를 통합해 상세한 사고 분석과 신속한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트렌드마이크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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