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판교 오피스 [사진=카카오]
카카오 판교 오피스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을 시작한다. 전국 소상공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단골을 확보하고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카카오는 4일 사회의 지속가능성 기여를 위한 카카오 공동체의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소상공인과 지역 파트너를 대상으로 5년간 총 1천억원의 상생기금을 활용한 ‘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의 사업 중 하나로 이버에 소신상인 지원 혜택도 제공하는 것이다. 

지원 혜택은 국세청 신고 기준 연매출 1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이 카카오톡 채널에서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센터’를 추가한 후, 해당 채널 채팅방에서 지원 신청 버튼을 누르고 설문을 작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 비즈니스 홈페이지 내 소상공인 지원 페이지에서도 신청 가능하며, 신청 후에는 카카오톡 채널 계정의 사업자용 월렛으로 지원금이 30만원이 충전된다. 이 지원금을 활용해 약 1만2000건에서 1만8000건의 채널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카카오는 단기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상생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 연말까지 1차 접수를 받은 후 소상공인의 피드백을 통해 지원 혜택도 보강하기로 했다.

카카오 홍은택 각자대표는 “소신을 갖고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더 쉽게 고객과 디지털로 소통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 혜택을 준비했다”며,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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