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는 무인매장에 대한 선호도와 사용자 인식을 조사한 ‘대한민국 리테일 리서치 2022’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국내 이용자의 약 절반은 무인매장을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소비자 조사분석 기관인 밀리우 인사이트에 의뢰해 우리나라 국민 1천명을 포함, 아태지역 내 9개국에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국내 소비자들은 팬데믹 이후 슈퍼마켓, 편의점, 주유소, 약국, 제과점 등 모든 유형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과 쇼핑을 줄였다고 응답했다.

오프라인 매장 이용이 줄었지만 91%가 무인 매장을 경험했다고 답한 가운데, 46%는 무인 매장을 선호해 방문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답했다. 

아태지역 응답자들에게 무인매장의 핵심 기능으로 꼽힌 것은 셀프 계산대(50%)였으며, 긴 운영 시간(54%)과 빠른 계산(49%) 등이 무인매장의 이점으로 인식됐다.

사용자들은 범죄예방을 위해 영상 감시 시스템(47%)과 QR코드에 의한 자동출입(43%) 시스템 등이 무인매장에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외에 국내 응답자들은 편리한 쇼핑을 위해 셀프 계산대(58%)와 안내 키오스크(47%), 영상 감시 시스템(47%)을 요청했으며, 선호하는 무인 매장 유형은 편의점(54%), 식료품점(48%), 주유소(37%)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