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서밋 2022 개최…중장기 전략·서비스 노하우 공유

네이버클라우드가 연례 컨퍼런스 ‘네이버클라우드 서밋 2022’를 개최하고, 팀 네이버의 기술력과 노하우, 중장기 전략 등을 공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연례 컨퍼런스 ‘네이버클라우드 서밋 2022’를 개최하고, 팀 네이버의 기술력과 노하우, 중장기 전략 등을 공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연례 컨퍼런스 ‘네이버클라우드 서밋 2022’를 14일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하이퍼스케일로 연결’을 슬로건으로 4개의 키노트와 40개 세션을 통해 서비스 이중화와 재해복구(DR) 기술, 인공지능(AI), 데이터 등에 대한 네이버의 기술력과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네이버클라우드 박원기 대표는 첫번째 키노트에서 네이버클라우드의 중장기 로드맵과 비전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특히 네이버클라우드 출범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톱5로 성장한 역량을 강조하면서 신규 시장에서의 현지화 전략과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CSP로 성장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한 핵심전략으로 박 대표는 ‘소버린 클라우드’를 강조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지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주권 수호를 골자로 하는 소버린 클라우드를 높은 수준으로 제공해 이에 유럽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적극 협업해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에 전면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도 공유했다. 서비스 연속성 확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7단계의 서비스·인프라 이중화 체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BCP(Business Continuity Planning) 구축과 함께 정기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후발주자였던 네이버클라우드가 쉬운 길을 택하지 않고 늘 정면 승부를 펼쳐온 덕분에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클라우드 강자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채비를 마쳤다”며 “네이버클라우드가 여러분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키노트는 웍스모바일 한규흥 대표가 두 번째 키노트 발표자로 네이버웍스의 글로벌 성공전략을 공유했다.

한 대표는 네이버웍스로 일궈내는 현장 중심의 혁신사례로 일본시장에서 네이버웍스(일본 서비스명: 라인웍스)의 성공을 꼽았다. 일본 비즈니스 채팅시장에서 네이버웍스는 모바일과 메시지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2017년부터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 대표는 “네이버가 가진 AI기술과 인프라를 접목해 모든 일하는 사람들에게 AI개인비서를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의 꿈”이라며 “앞으로도 B2B시장에서 업무에 필요한 모든 기능과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올인원 포탈로, 다양한 산업과 업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파이낸셜 이승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자사 디지털전환 스토리와 함께 금융/핀테크 시장과의 동반성장 방안을 공유했다.

이 CTO는 서비스·시스템 전반을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전환하고,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NCP)과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술 역량을 연결해 금융·핀테크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을 밝혔다.

키노트 이후 서밋은 ▲하이퍼 어베일러빌러티 ▲하이퍼 커넥트 ▲하이퍼 그로스 ▲데브&시큐리티 등 4개 트랙에서 총 40개의 발표 세션이 진행됐다.

세션에서는 데이터 이중화·재해 복구 시스템, 하이퍼스케일급의 인프라 운영 기술을 비롯해 비즈니스와의 연결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스마트워크 환경, 다양한 산업군의 성공사례가 공유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