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로봇, 2023년 자동화 시장 전망 발표
첨단 기술 결합으로 시너지 극대화

사람과 함께 작업하고 있는 유니버설로봇의 'UR20' 협동로봇. [사진=유니버설로봇]
사람과 함께 작업하고 있는 유니버설로봇의 'UR20' 협동로봇. [사진=유니버설로봇]

유니버설로봇이 2023년 자동화 시장의 핵심 키워드와 주요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냈다. 유니버설로봇이 제시한 내년 자동화 트렌드는 ▲턴키 솔루션 ▲모듈형 생산으로의 전환 ▲다양한 협동로봇의 등장 ▲로봇 수요의 확대 ▲고객 중심 제품개발 등이다.

보고서는 먼저 2023년에 두 종류 이상의 첨단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턴키 솔루션이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드웨어 개발부터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센서와 인터페이스 개발로 이어지는 각 기술과 기 출시된 첨단 기술을 결합하면 자동화는 더욱 용이해기 때문에 턴키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증대된다는 것이다. 

유니버설로봇에 따르면, 덴마크에 본사를 둔 OEM 회사 이네이블드로보틱스는 2016년부터 자율주행모바일로봇(AMR)에 협동로봇을 탑재해 산업, 창고 관리, 병원 물류 시스템 등의 효율화를 이뤄내고 있다. 

생산공정 내 모듈화의 확산도 기대된다. 모듈화에 따라 부피가 크고, 고정이 필요하며 배치가 복잡한 전통적인 산업용 로봇대신 작고 가벼우며 배치가 더 용이한 협동로봇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니버설로봇은 더 높은 가반하중과 더 넓은 작업반경의 협동로봇이 응용분야의 환경을 바꿀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전세계에서 로봇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로봇의 일상화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IFR세계로보틱스리포트에 따르면, 2015년과 2021년 사이 전세계적으로 연간 로봇 설치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1년 산업용 로봇 설치는 전년비 31%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인터랙트애널리시스는 협동로봇 산업이 2026년까지 22억달러 규모로 성장을 예측했다. 

유니버설로봇은 향후  로봇 기업과 고객이 협력해 구체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공동개발 프로젝트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화 시장이 자리잡으면서 고객이 자신의 요구사항을 로봇회사에 전달해 제품 개발에 최종 단계에서 고객 참여가 더 증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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